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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상대 찾는 황금어장 vs 틈새어장[행복출발 더원_재혼칼럼]

결혼상대 찾는 황금어장 vs 틈새어장[행복출발 더원_재혼칼럼]

 

그 커플은 어떻게 만났을까?

“두 분은 어떻게 만났어요?”
결혼정보회사에 다니는 티를 내는지 부부를 만날 일이 있으면 어떤 인연으로 시작하게 됐는지 물어본다.

“학교 다닐 때 첫눈에 반해서 쫓아다녔어요.”
“나이트에서 만났어요. 부모님은 도서관에서 만난 줄 아시니까 비밀이에요.”
“살사 동호회 활동할 때 파트너였어요.”

커플들이 첫 만남을 회상하며 미소 짓는 동안 이런 생각을 해본다.
결혼 상대자를 만나는 방법은 역시 두 가지라고!
바로 눈을 크게 뜨고 주위를 잘 살피거나, 이성의 눈에 띌 기회를 많이 만드는 것이다.

인연은 가까이 있거나, 소개 받거나

우리 나라와 결혼문화가 비슷한 일본은 어떨까.
일본 정부에서 정기적으로 결혼 5년 이내의 부부를 대상으로 ‘만나게 된 계기’를 조사한다고 한다.
통계를 보면 ‘직장 동료나 업무 관계자’, ‘친구, 가족 소개’, ‘학교 동문’, ‘중매’, ‘동호회’ 등의 순이다.

직장, 학교, 동호회처럼 가까이에 있는 이성과 자연스럽게 사랑을 키우거나

믿을 수 있는 친구, 가족, 지인의 소개로 배우자를 만나는 것이 대부분이라는 말이다.
‘길거리나 여행지’ 등 우연한 첫 만남이 결혼까지 이어졌다는 커플의 비율은 적었다.

싱글은 황금 어장 관리에 실패했다?

그렇다면 아직 연애 상대나 배우자 감을 못 찾은 사람은 이런 유형일지 모른다.

▲캠퍼스 커플 경험은 있지만 졸업한 지 몇 년이 넘었다. 
  이제 와서 동창 중의 누구와 인연을 맺는다는 것이 불가능하다.
▲직장 동료의 80% 이상이 동성이고
  사내 커플이 되기에는 자체 경쟁률이 치열해 결혼을 위해 이직이라도 해야 하는지 고민이다.
▲친구에게 매번 밥 사주며 소개팅을 부탁하는 것도 힘들고 가족들은 혼자 알아서 하라는 분위기다.
▲건어물 같이 메마른 성격이라 밖으로 다니는 활동은 체질에 안 맞는다.

싱글이여, 틈새 어장을 뚫어라!

개그우먼 박지선은 매주 외치고 있다.
“여러분! 연애하고 싶으세요? 우리는 틈새 시장을 노려야 합니다.”
고로 결혼 상대를 찾으려면 새로운 방법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

▲직장 승진을 위해 외국어가 필수일 경우 독학하는 대신 또래 수강생이 많은 학원을 찾아본다.
▲종교 활동을 시작하면 정신건강에 도움도 되고, 멋진 이성을 소개받는 기회가 따라온다.
▲이성상이 분명하고 자기표현에 적극적이면
  결혼정보회사 가입이나 취미를 테마로 하는 동호회 활동을 추천한다.

첫 번째 단계로 오늘 퇴근길에는 매일 다니던 길을 앞만 보고 가지 말고,
이성들이 많이 모이는 새로운 길을 두리번거려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