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ecret method

결혼정보회사 회원의 이상형 차이...미혼vs재혼

결혼정보회사 회원의 이상형 차이...미혼vs재혼

좋은 사람 있는데 만나볼래?
男 "예뻐?" vs 女 '뭐 하는 사람이야?


‘좋은 사람 있는데 만나 볼래?” 라고 물으면,

여성은 주선자에게 이렇게 되묻는다고 한다.

하는 사람이야?’, ‘키는 ?’, ‘학교는?’

반면 남성이 확인하는 내용은 이렇다.

예뻐?’, ‘정말 예뻐?’, ‘진짜 예쁜 맞지?’


미혼남의 이상형은 연예인 누구누구
재혼남의 이상형은 전처보다 나은 여성



만약 두번째 결혼을 준비하는 남성이라면 어떨까.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인 우리 회사에서 재혼 남성 회원을 대상으로 이상형 조건을 물어보면
‘성격’ 다음으로 ‘외모’가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성격 궁합’은 기본에 속하니까 사실상 남성들에게는 ‘예쁜 얼굴과 몸매’가 우선 순위라고 봐도 무방하다.


아직 결혼 경험이 없는 ‘신상’ 남성이든, 다시 싱글이 된 ‘재입고’ 남성이든
똑같이 따지는 또 한가지의 기준이 있다. 바로 ‘나이’다. 초혼남과 재혼남 모두 ‘어린 여성’을 선호한다.
결혼 적령기 이후의 남성들이 생각하는 이상형은, 물론 개인 차가 있겠지만
‘긴 생머리를 가진 20대 후반 여성’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그러나, 초혼 남성과 재혼 남성이 말하는 외모의 기준은 다소 차이가 있다.
초혼남이 ‘연예인 누구누구를 닮은 여성’을 그리고 있다면 재혼남은 ‘전처’가 기준이다.
전처보다 예쁘고, 더 어린 여성을 만나 보란 듯이 새출발하고 싶은 게 그들의 속마음이다.


미혼녀의 이상형은 두루두루 괜찮은 남성
재혼녀의 이상형은 전남편보다 나은 남성



여성은 어떨까. 초혼 여성은 상대의 조건을 두루두루 보는 편이다.
장래성을 살펴봐야 하니까 무엇보다 직업이 중요하고, 학력은 자신과 엇비슷하거나 더 나아야 한다.
친구들에게 소개할 때 부끄럽지 않도록 스타일도 좋아야 한다.
연령은 3~4세 연상이 딱 좋고, 부모의 경제력이 좋으면 금상첨화다.
30대 골드미스가 5년 사이 2배 증가한 이유 중 하나다.

재혼 여성이 만나고 싶은 상대의 조건은 오히려 단순하다.
상대의 ‘경제력’이 안정적이면 나이 차이가 많이 나도 괜찮고,
자녀양육에 대한 부담이 있더라도 감수하겠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초혼 여성에게 인기 없는 사업가나 자영업자 남성이 전문직 못지 않게 인기가 높다.
그러나, 또래 남성의 평균 연봉보다 훨씬 높은 경제력을 원하기 때문에 재혼이 힘들어진다.
재혼 여성도 남성처럼 첫 결혼에 대한 ‘보상 심리’가 있기 때문이다.

남성과 여성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이상형 조건은 인간의 본성일 수 있고,
또 사회 분위기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쉽게 바꾸기는 어렵다.
다만 ‘꿈 속의 이상형’을 좇는 동안 정작 자신에게 잘 맞는 배우자감을 놓치는 실수를 하지 않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