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들, 이럴 때 다시 커플되고 싶다
'화이트데이'는 사탕처럼 달콤한 사랑을 확인하는 커플들의 기념일이죠.
하지만 커플들에게는 로맨틱하고 특별한 이 날이 솔로들에게는 외로움이 증폭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돌싱(돌아온 싱글)들도 외로움에서 자유롭지 못하기는 마찬가지인데요.
재혼희망자들은 과연 어떤 순간 다시 커플로 돌아가고 싶을까요?
재혼정보회사 행복출발 더원이 화이트데이를 맞아 재혼대상자 449명에게
‘재혼하고 싶은 순간은 언제인가?’라는 이색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힘든 상황을 위로받고 싶을 때’라는 답변이 전체의 31.4%로 가장 많았습니다.
요즘 같이 우울한 일이 많을 때 반려자의 빈자리가 더욱 그리워지는 법이겠죠.
뒤이어 전체 응답자의 22%가 ‘혼자 잠들고 일어날 때’를 꼽아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늘 쓸쓸함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화이트데이 같은 ‘커플간 기념일을 홀로 맞을 때’라는 답변도 18.5%를 차지해
돌싱 역시 10~20대 못지 않게 커플 기념일을 의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색적인 것은 성별에 따라 답변이 현격한 차이가 난다는 것입니다.
여성은 재혼하고 싶은 순간 1위로 전체의 절반에 해당하는 49%가
‘힘든 상황을 위로 받고 싶을 때’를 꼽아
배우자에게 기대고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반면
남성은 9.9%만이 ‘재혼을 통해 힘든 상황을 위로받고 싶다'고 답해 대조적인 모습이었습니다.
대신 남성의 46%가 ‘혼자 잠들고 일어날 때’를 재혼하고 싶은 최고의 순간이라고 답해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남성이 따뜻한 체온을 그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3위를 차지했던 대답인 ‘커플간 기념일을 홀로 맞을 때’는 여성의 경우 21.1%로 2위를 차지했으며
남성의 경우 여성보다 낮은 15.3%를 기록했습니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화이트데이 같은 커플 기념일에 더 외로움을 느끼고 재혼을 희망하게 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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