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이혼남 정형돈 재혼? 행복출발의 조건은?

#버라이어티 속 재혼 <MBC 우리 결혼했어요>

"우결 정형돈, 이번엔 행복출발 할까?"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첫번째 코너인 <우리 결혼했어요> 즐겨 보시나요?

저는 꽤 즐겨보는 편이랍니다.

가상 부부긴 하지만 선남선녀 연예인 부부들을 보면서 가슴 설레며 즐거워합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부부가 있었죠^^

지금은 헤어졌지만 정형돈, 사오리 부부편이 방영될 때

현실적이다, 남자들 다 저렇다, 아내 사오리가 불쌍하다, 차라리 헤어져라

라는 얘기가 많이 나왔었습니다.

결혼 초기 행복해 보였던 우결 커플 정형돈-사오리

잘해주기는커녕 소파에 누워서 아내에게 이것저것 시키기만 하고,

사오리의 물음에 대답도 잘 안 해주고 그랬었죠.

가상이지만 신혼인데 전혀 현실적이지 못한 부부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결국 아내 사오리는 떠나버렸습니다.

그 후로 다른 부부들에게 천덕꾸러기가 된 정형돈씨는

신상녀 서인영, 개미 크라운 제이 부부와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질겁한 서인영은 정형돈에게 짝을 찾아줘서 내보내려 합니다.

가상이지만 사오리에게 미안한 마음을 떨치지 못하는 정형돈씨는

서인영, 크라운 제이 부부와 함께 살면서 더욱 외로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최근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

정형돈씨에게 새로운 신부를 찾아줄 것이라는 재혼설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형돈씨가 잘 살 수 있을까요? 재혼해서 잘 살려면 어떤 여성을 만나야 할까요?

행복출발 더원 재혼 커플매니저들에게 물어보니

정형돈씨는 남편을 개조하려는 아내보다는

그 자체의 모습을 이해할 줄 아는 배려심 있는 여성이 어울린다고 하네요.

다행히 여성들은 의외로 배가 살짝 나온 남성을 좋아한다는 사실^^

정형돈씨가 정말 지혜로운 여자를 만나서 가상 재혼을 했다면

최우선으로 아내와 대화를 많이 해야 될 거예요.

 

대화가 필요해

또 왜 그러는데 뭐가 못 마땅한데

할말 있으면 터놓고 말해봐

너 많이 변했어 (내가 뭘 어쨌는데)

처음엔 안 그랬는데 (처음엔 어땠었는데)

 

가수 자두가 부른 노래입니다. 대화가 단절되면 사랑도 단절 되겠죠.

어떤 마음이든 표현하는 게 중요합니다.

마음에 쌓아두고 있으면 서로 멀어지게 되니까요.

그럼 끝이 보이게 되는 거죠.

단, 투덜대는 것은 대화가 아닙니다.

정형돈 사오리 부부는 투덜대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그건 대화가 부족해서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 이유입니다.

대화를 시도하려는 아내의 말을 무시하거나 명령조로 말하는 것도 조심해야 합니다.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있는 아내를 두고 말도 없이 농구하러 가버린 남편 정형돈,

재혼하면 이 버릇(?) 고쳐야겠죠?^^

그 다음엔 소파! 소파는 귀차니즘(귀찮은 상태)의 산물입니다.

정형돈씨, 소파만 보면 눕고 싶어진다면 소파를 들이지 마세요.

<우결>에서 정형돈씨는 소파에 누워있는 모습이 대부분입니다.

집안일 하고 있는 아내가 보면 얼마나 밉겠어요.

다른 부부들처럼 함께 얘기도 나누면서 집안일을 한다면 훨씬 즐겁고 수월할 거예요.

소파에 한 번 누우면 좀처럼 일어나기가 힘드니 눕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조금 더 활동적이게 된다면 새로운 아내와 집은 행복할 거예요.

대화도 소파와 마찬가지로 귀차니즘 때문에 하지 못했습니다.

정형돈씨는 사오리를 처음 만난 날, 편의점에 데리고 가서 인스턴트 음식을 잔뜩 샀죠.

배달음식을 시켜먹는 모습도 자주 보였고요.

귀찮아하는 습관은 아내를 서럽게 합니다.

 

명심하세요!

재혼을 하게 된다면,

첫 번째 결혼생활의 상처와 반성 때문에 의식적으로 고치려고 한다면

본인은 금방 지칠 것이고, 새로운 아내는 편하지 않을 거예요.

항상 아내에게 관심을 갖고 귀 기울인다면

앞에서 말한 것들은 저절로 고쳐지게 될 것입니다.

멋진 남편 기대할게요.

** 기사를 보니 정형돈 씨가 가수 태연 씨와 재혼을 한다고 하네요^^

    부디 이번에는 좋은 남편이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