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질 위험이 있는 재혼 커플의 유형
재혼 희망자들은 한번 아픔을 겪었기에 어느 누구보다 행복한 가정을 꾸리려는 생각이 강하다. 하지만 재혼을 빨리 하려는 생각에 성급해지거나 재혼 후 이기심이 발동해 또 다른 상처를 낳기도 한다. 재혼을 앞둔 이들이 주의해야 할, 깨질 위험이 있는 재혼 유형을 소개한다.
첫째, 겉모습만 보고 성격 궁합을 무시한 경우다. 남성은 여성의 외모를, 여성은 상대의 경제력을 먼저 따지는 것은 과거나 지금이나 변함 없는 사실이다.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조건이지만 재혼은 재산과 외모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 되지 않는다. 복잡하고 다양한 변수들이 영향을 끼친다. 사람 됨됨이에 대한 평가와 함께 성격, 가치관을 맞춰보는 과정이 없다면 재혼생활의 성공률은 낮아질 수 밖에 없다.
둘째, 교제기간이 짧아 서로를 파악할 시간이 부족할 때다. 재혼은 충분한 만남을 가진 후 상대에 대한 확신이 들 때 결정해야 한다. 그러나, 외로움에 지친 나머지 너무 서둘러 재혼결정을 하는 경우가 많다. 재혼상대의 내면을 파악할 여유 없이 선택한 결혼은 오류를 범하기 쉽다. '살면서 대충 맞추면 어떻게 되겠지' 하는 안일한 마음가짐은 재혼생활을 힘들게 할 뿐이다.
셋째, 상대 자녀에 대한 관심이 부족해 부부 사이까지 멀어진 유형이다. 자녀가 있는 상황에서 재혼을 했을 때 서로의 자녀에게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배우자는 물론 아이들도 서운한 감정이 생긴다. 결국 부부 사이에 틈을 만든다. 서로의 자녀가 이방인이 되지 않도록 포용하고 배려해야 한다. 아이들을 친자식처럼 만들기 보다는 조카처럼 편안하게 다가가면서 신뢰를 쌓아가는 게 중요하다.
넷째, 교제 과정에서 겪은 문제점을 무시하고 재혼한 경우다. 재혼의 실패 요인이 될 만한 것은 확실히 짚고 해결해야 한다. 문제점을 알면서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간다면 화근 덩어리를 끌고 가는 셈이다. 예를 들어, 상대의 못된 버릇이 마음에 걸려도 '차차 변화시키겠다'는 생각으로 재혼한다면 사사건건 부딪치며 위기를 맞는다.
다섯째, 재혼 후에 경제문제를 혼자 일방적으로 처리할 때다. 혼자 살 때처럼 재혼 후에도 배우자와 한마디 의논 없이 본인의 재산을 사용하는 일은 피해야 한다. 재혼 전 각자가 모은 재산이지만 '내 것이니 내 마음대로 쓴다'는 식의 경제관념은 부부 사이에 균열만 가져올 뿐이다. 자신의 것이라 해도 새로운 가족과 부부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돈을 쓰는 일은 서로 의논하고 이해를 얻어야 한다.
'Secret meth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출발 더원_재혼칼럼] 이상적인 남자 키는? (0) | 2011.08.09 |
---|---|
[행복출발 더원_재혼 칼럼] 연애 선수와 바람둥이의 차이 (0) | 2011.07.15 |
[행복출발 더원_칼럼] 맞선자리, 이런 질문 하면 재혼 힘들어 (0) | 2011.04.05 |
재혼하고 싶은 여성 1위는? <행복출발 더원 칼럼> (0) | 2011.03.09 |
재혼하고 싶은 남성 1위는? <행복출발 더원 칼럼> (0) | 2011.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