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ecret method

재혼하고 싶은 남성 1위는? <행복출발 더원 칼럼>


재혼하고 싶은 남성 1위는? <행복출발 더원 칼럼>



재혼상대 베스트는 '책임감 있는 남성'

 


결혼정보회사 회원이 미팅활동을 위해 쓰는 가입서 안에
희망하는 배우자상피하고 싶은 상대라는 적는 곳이 있다. 말 그대로 그 사람의 결혼관이 압축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최근 우리 회사 여성회원 300명을 뽑아 그들이 말하는 선호하는 남성상기피하는 남성상을 분석해 봤다. 먼저 베스트남편감을 살펴 보자.

 

5위는 자상하고 다정다감한 남성이다. 상대에 대한 친절이 몸에 베어 있고, 사소한 것까지도 기억하고 챙기는 모습이 감동을 주는 유형이다. 4위는 온화하고 부드러운 남성으로 마초맨 근성과 거리가 멀다. 유명한 벤처기업가에서 교수로 변신한 안철수 씨를 떠올리면 된다. 3위는 경제력이 안정되어 있는 남성이다. 재혼 여성들이 원하는 경제력이란 세대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자기 명의의 집과 안정된 수입이 있는 수준을 원한다. 2위는 포용력이 있는 남성이다. 서로 상처가 있는 만큼 상대의 허물을 이해하고, 아픔을 감싸줄 수 있어야 한다. 

 

재혼하고 싶은 남성’ 1위는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이다. 직장에서도 대단한 능력의 소유자보다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직원을 선호하는 것과 통한다. 한 여자의 남편으로서, 아이들의 아빠로서 꾸준한 책임감을 보여주는 남성이 최고의 남편감으로 꼽혔다.

 

 

재혼상대 워스트는 '술과 담배가 지나친 남성'

 

싱글 남성들은 워스트남성 유형에 더 관심이 갈 수도 있겠다. 5위는 체형이 왜소한 남성이다. 아마도 마른 남성은 예민할 것 같은 편견 때문일지도 모른다. 4위는 독선적 성향을 가진 남성이다. 모든 일을 자기 중심으로 생각하고, 상대의 말은 귀담아 듣지 않는 이기적 유전자의 소유자들이다. 3위는 다혈질 남성이다. 흥분하면 소리부터 지르고, 때로는 주먹이 앞서기도 한다. 남자다운 거라고 착각하면 안 된다. 2위는 종교문제에 민감한 남성이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여성 인구의 60% 이상이 종교가 있기 때문에 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다.

 

피하고 싶은 남성’ 1위는 술과 담배가 지나친 남성이다. 술 먹고 흡연하는 남성은 재혼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것이 과할 때 문제가 되는 것이다. 여성들은 지나치게 술을 많이 먹고 담배를 많이 피우는 남성은 가정에 충실하지 않을뿐더러 자제할 줄 모른다고 생각한다. 어떤가. 재혼을 생각하는 남성(미혼이라도 상관없다)은 자신에게 해당 사항이 없는지 한번 짚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