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전문 매니저] 겨울에 새로운 사랑을...

[재혼전문 매니저] 겨울에 새로운 사랑을... 

지난 겨울 행복출발에 가입한 한 여성 회원님이 곧 결혼을 하신다며 청첩장을 보내오셨습니다.

 담당 커플매니저 말씀에 의하면 그 분은 몹시 수줍은 얼굴에 동안이셨습니다. 

女 겨울에 태어나서 그런지 추위를 많이 타요.
손도 따뜻하고, 마음도 따뜻한 사람을 만나고 싶어요.

커플매니저는 그 분의 첫 미팅일정을 크리스마스 이브에 잡았습니다.
상대 남성은 전직 운동선수 출신으로 현재 고등학교 체육교사로 재직 중이셨고요.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순수하고 여린 여성회원님과 건강하고 따뜻한 남성회원님의 만남!
커플매니저는 두 분의 만남에 꼭 좋은 결과가 있을 거란 예감이 들었다고 합니다.

미팅 후 커플매니저가 남성회원님에게 만남이 어떠셨는지 물어봤더니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男 제가 선수 시절에 겨울에 무리하게 운동을 하다 부상을 당해서 은퇴를 했거든요.
겨울이 올 때마다 마음이 울적했는데 올해는 그렇지 않을 것 같아요. 

이제 두 분의 사랑의 실이 한올한올 엮어서 절대 끊어지지 않는 인연의 실타래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아직 사랑하는 이를 만나지 못하신 분들이 있다면 이번 겨울 간절하게 싱글탈출을 소망해 보면 어떨까요. 


겨울사랑

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 싶다
머뭇거리지 말고
서성대지 말고
숨기지 말고
그냥 네 하얀 생애 속에 뛰어들어
따스한 겨울이 되고 싶다
천년 백설이 되고 싶다
-문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