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출발 더원 재혼칼럼] 첫눈에 반하면 결혼할 확률 높다
"보자마자 찌리릿! 전기가 통하고 맥박수가 급증하며 동공이 확장되고 심장은 벌렁벌렁……."
첫눈에 반한다는 말, 안 믿는 사람이 훨씬 더 많습니다. 당연해요. 첫눈에 반한다는 말에는 위와 같은 이미지가 떠오르기 마련이니까요. 감전된 것도 아닌데 전기가 통할 리 없고, 사방이 시커먼 어둠도 아닌데 동공이 확장될 리 없으며, 뜀박질이라도 했다는 듯이 심장이 벌렁벌렁 거릴 리 또한 없지요. 누군가를 보자마자 위와 같은 증상을 보이는 경우는 극히, 지극히 드뭅니다. 그래서 우리는 첫눈에 반한다는 말을 ‘못’ 믿거나 ‘안’ 믿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첫눈에 반한다는 말은 이토록 초자연적인 현상이 아니랍니다.
이철우, 『심리학이 연애를 말하다』, 132p
그렇습니다. 사랑이라는 감정이야 워낙 주관적인 기준이라서 뭐라 말하자니 확실하게 똑 떨어지는 부분이야 없습니다만, 분명한 것은 첫눈에 반한다는 말이 허무맹랑한 기적쯤은 아니라는 것이죠. 실제로 누군가에게 첫눈에 반할 수도, 첫눈에 반했다는 고백을 들을 수도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 첫눈에 반했다는 고백을 들었을 때 상대방의 진심을 불순한 의도로 오해한다거나 하는 일은 없어야겠어요. 그런데 참 흥미로운 점이 앞서 소개한 책에 실려 있어 옮겨봅니다.
이철우, 『심리학이 연애를 말하다』, 133p
첫눈에 반한 사랑은 오래 가지 못할 게 뻔하고 감정에 치우친 경솔한 행동이라고 생각했다면, 그 생각은 버리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상대로부터 첫눈에 반했다는 말을 들을 수 있을까요?
첫눈에 반할만한 사람이 되려면, 그 진실을 알자
스카이라운지에서의 식사? 스릴 있는 놀이기구 함께 타기? 물론 다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하지만 환경 자체가 전해오는 긴장감을 이용하지 않고도 당신은 충분히 반할만한 사람이 될 수 있어요. 어쩌면 그 방법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지요. 웃는 얼굴과 자연스러운 눈 맞춤, 약간 기울인 상체, 상대방의 말에 적당히 호응하고 응수하는 것 말이에요.
연애에 목말라 이런저런 연애지식을 탐독해본 적이 있다면 아마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던 말일 겁니다. 사람은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는 상대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갖고 관대한 마음가짐을 갖게 마련이니까요. 첫 만남에서부터 철저하게 방어태세를 취하고 냉담한 얼굴을 풀지 않는 상대에게 첫눈에 반할 수는 없다는 것이에요. 마음을 열고 다정한 모습을 보이려고 애쓴다면 얼마든지 첫눈에 반할만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다시 강조하고 싶습니다. 첫눈에 반한다는 것은 엄청난 기적이 아니라는 것을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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