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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arry

돌아온 싱글은 봄맞이 '과거'청소 필요해요

돌아온 싱글은 봄맞이 '과거'청소 필요해요

엄친아
,
엄친딸, 부친남, 남친아...

'엄마 친구의 아들', '엄마 친구의  딸', '부인 친구의 남편', '남편 친구의 아내'의 줄임말로
요즘 동경의 대상을 상징하는 신조어이자 드라마의 단골 캐릭터이기도 하죠.

모든 면에서 완벽한 사람을 뜻하지만
대부분의 소시민들은 씁쓸해지는 기분은 피할 수 없습니다.

절대적인 존재가 있다면 비교대상이 되는 평범한 존재가 있기 마련이고,
대다수가 후자에 속하니까요.

이러한 신조어들이 뜨는 이유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갑자기 만들어진 것들은 거의 없습니다
.

특정 현상에 대해 사회적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된 상태에서

적절한 타이밍에, 절묘한 단어의 조합으로 만들어져 회자가 되면
그것이 마치 새로운 트렌드처럼 돼버리곤 하죠.

하지만 대부분은 이미 오래전부터 누구나 알고 있던 사실입니다.

 

비교를 하고 비교를 당하는 것은 어쩌면 피할 수 없는 일인지도 모릅니다.

학교에선 성적으로, 회사에선 실적으로 끊임없이 상대평가를 당하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젠 이런 비교가 익숙해 질만도 할텐데...

여전히 '비교'는 우리의 자존심에 상처를 내고 맙니다.
 

재혼 커플매니저와 상담을 하시는 고객 중에는 
특히 이런 비교를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고 하는데요.

"전 남편 같은 사람만 아니면 돼요"

"전 부인 처럼 신경질적인 사람만 아니면 누구든 괜찮습니다."


그리고 이런 분들도 있습니다.

"전 남편이 의사였어요. 그러니 적어도 대학교수 정도는 만나야 하지 않을까요?"

"아이 엄마가 미인대회 출신이었어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지난 과거가 아닌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의 '나'입니다
.

내가 지금 행복해 지기 위해서는, 행복한 미래를 맞기 위해서는
낡은 지난 것들은 과감히 놓아주어야 합니다
.

지난 시간들 속의 힘들었던 기억들 안에서 벗어나지 못해
더이상 지금의 나를 힝들게 하지 마세요.

왜냐하면, 지금의 나는 소중하니까요^^


살랑살랑 봄바람에 과거를 실어보내고, 이제 새로운 사랑을 찾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