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감 썸네일형 리스트형 [행복출발 더원] 그는 왜 내게 프러포즈하지 않을까? [행복출발 더원] 그는 왜 내게 프러포즈하지 않을까? A양에게는 간 쓸개 다 빼줄 듯이 헌신적인 연인 B가 있습니다. 그들은 3년 넘게 뜨거운 목하열애 중이었습니다. 둘은 결국 결혼적령기라고 할 만한 나이가 되었지요. A양보다 다섯 살 연상이었던 B군은 참으로 다정하고 자상한 남자여서 연애는 B군이 전적으로 참아주고 양보하는 패턴으로 흘러갔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A양은 ‘언제나 이해해주는’ B군에게 ‘언제나 이해해달라고’ 떼쓰는 일이 많았지요. B군의 나이가 서른 중반을 향해가자 A양은 생각했습니다. 내 혼기도 꽉 찼겠다, B군 정도라면 성격도 괜찮고 또 물론 열렬히 사랑하니까 이제는 결혼이 남았다고. B의 프러포즈를 어쩌면 당연하게 기다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웬걸요. 갑작스레 다툼이 잦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