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별로 매력이 없는 남성일 경우, 여대생들은 평균 12.1개의 크래커를 먹었다. 반면 상대가 매력적인 남성일 경우는 평균 8.8개의 크래커를 먹었을 뿐이었다.
(중략)
왜 먹지 않아도 배부른 것일까? 그것은 상대 남성에게 잘 보이고 싶고, 또 좋은 인상을 심어주겠다는 동기가 식욕을 빼앗아 갔기 때문이다.
집에 돌아와서야 음식 남긴 것을 한탄할 지 모르지만 만남 당시에는 배가 고프지 않았다. 상대 남성에게 잘 보이고 싶다는 동기는 식욕마저 빼앗아 갈 정도로 강렬한 것이다.
..."사랑하고 싶은 스무살, 연애하고 싶은 서른살" 中
연애가 처음인 것도 아니고, 여자를 모르는 것도 아닌 남자는 원래 적게 먹는다는 그녀의 말을 호락호락 믿지 않습니다. 그는 평소 잘 먹는 여자에 대한 매력을 느껴왔죠. 사주면 사준 사람 마음이라도 뿌듯하게, 맛있게 먹어주는 게 최소한의 예의, 그렇지 않냐고요?
그냥, 신나게 밥만 먹고 왔어.
소개팅 상대가 살다살다 이렇게 꽝인 적은 처음이라. 배라도 실컷 채우고 왔다는 말입니다. 잘 보일 필요도 없으니까 앞에 놓인 음식에만 집중할 수 있었고, 없던 입맛이 샘솟듯 퐁퐁 솟아 오르더랍니다. 소개팅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도, 눈도 안 마주치고 먹기만 하다가 오는 것은 예의 없는 행동임에 분명하지만 그녀의 말이 설득력 없는 말은 아니라는 말.
그렇다면 반대로 생각해볼까요?
(원래 낯선 사람 앞에서는 편히 식사를 할 수 없는 예민한 인종이 있을지 모르나) 적어도 깨작깨작 거리는 그녀는, 당신에게 잘 보이고 싶은 상태라는 것. 호감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당신이 사준 값비싼 저녁식사를 열심히 먹지 않는다고 해서 당신의 호의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거든요. '난 내숭 떨고 가식적인 여자는 질색이야. 복스럽게 잘 먹는 여자가 좋아. 탈락!'이라고 결정했다면, 여자의 본심을 오해한 채 영원한 솔로생활은 계속됩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그녀는 연애를 시작하고 얼마되지 않아, 해맑게 웃으며 너무도 복스럽게 잘 먹는 모습을 보여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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