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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arry

40대재혼했습니다 부끄럽습니다만 ¶재혼정보회사 행복출발에서 만나,,♬♪♪

 

 

 

40대중반이고요,이혼한지 10년이 지났어요.혼자 산 것이 익숙해서 재혼할 맘은 없었어요.재혼은

내게 멀게만 느껴졌고요,아이 1명 키우며,그 즐거움으로 보냈고요,재혼 소리만 나도 도망치고 싶은

그런 맘이었어요,40대에 넘어오면서 더욱 재혼 안한 것이 잘 한 것이다고 맘에 정착했고요. 주변에 재혼한

사람들을 보면 가끔은 흔들리기도 했으나, 그 때 뿐 이었어요. 회사일도 광고 디자인 일이라 늘

바쁘고, 겨우 마감시간 넘기면 또 새로운 하루고,일요일은 교회에 나가면 오후예배까지 참석하면

그냥 하루가 가죠. 재혼이 늘 날 비껴가는 느낌이 있잖아요? 이런 내게 꼭 40대재혼이라고 할 수 없는

공백이 생겼어요. 아이를 미국 크리스찬 학교에 좋은 조건으로 유학을 보냈어요. 아이를 키우는 재미로

귀가시간이 즐겁고,주말이면 늘 아이와 보낸 내게 시간과 대화할 대상이 사라진거죠. 일시에,, 공허하고,,

친구를 찾기는 그렇고,이런 차에 교회 교인 한 분이 재혼정보회사를 소개하더군요. 처음엔 매우 당황스럽고

부담도 됐어요. 망설였어요.40대재혼이라,,, 재혼정보회사를 찾는다는 것이 좀 부끄럽고,,,누가 날 쳐다보고

있는 것 같은 부끄러움이 몰려왔어요. 그래 10년이상을 혼자 살아왔는데 뭘,,, 애써 잊기로 하고,,,

경기도 거래업체  출장을 가는 차안에서 교통방송 '재혼을 잡아라'는 방송 프로를 들었어요.재혼이야기며,재혼해서

잘 사는 사례며, 재혼은 필수이고 희망이기에 반드시 재혼을 해야한다,,,
방송은 재혼정보회사 행복출발의 홍유진 매니저가 정감있게 재혼코치를 하더군요.재혼에

대한 내 맘이 좀 흔들리기 시작했어요.재혼을 안하는 것으로 맘 먹은 맘이 그래 재혼을 해 봐로,,,

어렵게 맘을 먹고 40대재혼을 시작해보기로 했고, 재혼정보회사에서 소개를 받기로 했어요,,,,

나보다 5살 많은 분을 만났어요, 처음이나 지금도 이혼하고 10년이 지난 40대중반에 재혼한다는 것이

참 어렵고,재혼정보회사에서 소개받아 재혼한다는 것이 참 부끄럽습니다. 재혼을 했으나,아직

실감은 나지 않아요. 단지 내가 대화하고,상의 할 동반자가 생겼다는 것이 좋고요,밥을 같이

먹을 분이 있다는 것이 참 좋습니다. 하지만 40대재혼이 좀 부끄럽고,재혼정보회사에서 소개받은

재혼 한 것도 아직은 부끄럽습니다. 하지만 맘 속으론 주변 사람에게서 칭찬 받고 습니다만,,,,